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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때는 이노래가 생각이나지 않았을까.....

category freeboard 2017. 12. 18. 03:07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해 준다는 사실에 감사하지   못한 채 살아가다가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서야 그 순수했던 사랑에 가슴이 메어지는 듯 하다
그래서 언제나 따스하면서 시린 것이 사랑이라 생각한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장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래니며 느껴지는
정리할수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져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가 다른곳을 바라보며 잊혀져가게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