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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올때는 그럭저럭 내리던 비가, 태풍 가고 나니 며칠새 주구창창 내립니다.

더위가 한풀 꺽인 건 좋긴하나, 가뭄 해갈의 차원을 넘어서 너무 내리네요 



흔하지는 않은데 꿩고기 음식점이 제법 있습니다. 꿩고기는 보양식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죠 뼈에 좋은 칼슘, 인, 철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고 오메가3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모든 세대에게 보양식으로 좋은 식재료 입니다


그리고 꿩고기가 기관지와 기침에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닭고기 국물이 목감기나 편도선에 좋다고 하는데요 꿩고기 국물은 김치이나 기관지에 특효라고 합니다 감기 걸렸을때 꿩전골 하면 좋다고 하네요



" 꿩 대신 닭 "

꿩대신 닭이다 라는 속담 자주 사용하지 않으시나요? 지금 청소년들은 모르지만 30대 이상 세대에서는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 많이 사용합니다.
이 말이 생긴 유래가 음식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설날에 꼭 먹는 떡국이 주인공입니다. 떡국이라는 음식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올라가는데요, 고려 후기에도 떡국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떡국의 국물은 꿩고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13세기 후반부터 몽골의 영향권에 들게 된 고려로 원나라 풍속이 유입되었는데 그중 하나로 매를 이용한 꿩 사냥이 유행했다고 하네요, 매를 이용한 사냥법도 정말 오랜 역사를 갔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그당신 꿩고기를 이용해 떡국 국물을 만들었는데 원나라가 물러나면서 매를 이용한 꿩사냥도 줄어들게 되어, 그 이후 꿩고기 대신 닭고기를 넣어 떡꾹을 끓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산에 가도 꿩을 본지가 참 오래된거 같아요 어릴땐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하고 산에 가면 짖는 소리에 놀라서 날아 오르는 꿩을 볼수가 있었는데 요즘은 꿩 사육하는 농장에나 가야 볼수가 있습니다


아직도 보양식으로 꿩고기를 즐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꿩고기 식당이 제법 있더군요. 환절기나 감기등 컨디션 안좋을때 꿩고기 보양식으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