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맥이 더 취하는 이유?

한동안 술을 멀리 하기로 다짐하고 이번주 금주를 실천하고 있었는데 어제 어쩔수 없이 술자리에 가고 말았습니다. 안갈수가 없는 1년에 한번 있는 회사 망년회날 ㅠㅠ

 

자리가 자리인지라 사람들이 다들 좀 들떠있는 상태였습니다 망년회에 오랜만에 보는 A뿔뿔 한우에 그리고 낼 금요일 단축근무 그리고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기에 평소 술을 많이 안마시던 여직원들도 소주잔을 거절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한잔 했습니다

 

 

 

그래도 도수라도 약한 거 마시자는 생각에 소주 대신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고기하고 먹는데 영 밍밍합니다. 역시 고기에는 소주인가봅니다 그래서 쏘맥으로 마셨는데 금방 취기가 오르네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면 더 취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소주 대략 17도 맥주 5도라고 생각하면 도수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어서 좀 덜취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만...

가만 생각해보면 쏘맥이란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빨리 마시는 거라 일단 마시는 양이 늘어나네요~

 

 

그리고, 양이 늘어난 술을 마시면 위에 들어갔을 때에 양이 늘어난 만큼 넓은 표면적으로 알콜흡수가 빨라집니다 그리고 도수는 소주는 묽어졌으나 맥주는 소주가 들어가면서 알콜도수가 더 올라간 택이죠 결론적으로 쏘맥을 하게되면 소주는 적게 마실지라도 전체적으로 마시는 술의 양은 더 늘어나는것이고 맥주의 알콜도수가 소주로 인해 올라 가기 때문에 순한 술을 마신거도 아닌것이었습니다.